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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뱃길, 더 다양해졌다

대아고속해운 5년만에 재취항, 왕복운임 최대 88% 할인 행사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5-03-17 18:55:0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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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본 대마도 항로를 개척한 ㈜대아고속해운이 5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대마도 항로는 현재 팬스타그룹과 스타라인 등 2개 선사가 운항 중으로 대아고속해운 취항으로 배편과 운항횟수가 늘어나 관광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아고속해운은 지난 14일 부산과 대마도 항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아고속해운은 2016년부터 울릉도를 오가던 500t급(정원 443명) 규모의 씨플라워호(사진)를 대마도 항로에 투입해 매일 대마도 항로를 운항한다. 격일제로 히타카츠와 이즈하라를 왕복하며 히타카츠는 1시간20분, 이즈하라는 2시간20분이 소요된다. 씨플라워호는 주말에는 하루 2회 대마도 항로를 왕복 운항한다.

대아고속해운은 재취항 기념으로 ‘대아 IS BACK’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일반 왕복 운임에 최대 88% 할인행사를 할 계획이다. 대아고속해운은 이달 말 홈페이지 리뉴얼이 완료되면 더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아고속해운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999년 7월 부산~일본 대마도 정기노선을 개설, 한 해 20만 명의 여행객을 수송했다. 당시 이 노선에 376명 정원인 363t급 ‘씨플라워Ⅱ호’와 300명 정원의 303t급 ‘드림플라워호’를 투입해 매일 운항했다. 이 회사는 대마도 이즈하라에 숙박업소인 대아호텔도 운영 중이다. 박흥국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대마도 재취항을 통해 다시한번 심기일전한다는 자세로 앞으로 대마도 관광업계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전 부산~대마도 항로에는 최대 6개 선사가 총 8척을 운항했지만 팬데믹으로 항로가 중단되면서 대부분이 운영 난으로 폐업했거나 철수했다. 현재는 팬스타쓰시마링크호(정원 425명)와 니나호(440명) 등 2척만 운항 중이다. 부산~대마도 노선 승객은 2023년 24만 2648명, 지난해 38만 8229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만공사(BPA)도 대아고속해운의 신규 취항을 기점으로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대마도 노선은 국제여객터미널 전체 실적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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