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감원, 홈플 대주주 MBK 전격 검사…사채 부정거래 의혹 등 대상

국민연금공단 이익 침해 여부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5-03-19 19:24: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법개정안 거부권 반대 이복현
- 한경협에 공개 토론 제안 눈길

금융감독원이 19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 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홈플러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왼쪽). 이날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자단기사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 MBK파트너스 앞에서 ‘MBK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유동화 전단채 원금반환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 원장은 “MBK 파트너스 검사는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 홈플러스 회생신청 계획, 전자단기사채 발행·판매 과정에서 부정거래 의혹, 상환전환우선주식(RCPS) 관련 상환권 양도 과정에서의 출자자(LP) 특히 국민연금공단 등의 이익 침해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이에 한정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특정 사안과 관련해 사모펀드를 전격 검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신청 절차 신청을 계획하고도 신영증권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등을 발행한 사실이 확인되면 사기 범죄가 될 수 있다. 지난 3일 기준 홈플러스 CP·단기사채·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총 5949억 원이다.

이 원장은 ABSTB가 상거래채권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관련, “매입전용 카드를 사용해 발생한 채권을 유동화시키는 것이라 경제적 의미에서는 사실 상거래채권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며 “하지만 금융 구조적인 측면에서 보면 구조화가 돼 있고, 중간에서 한번 절연이 된 걸로 보일 수 있는 측면이 있어 금융채권으로 볼 수 있는 시각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매로 팔렸든 안 팔렸든 해당 사건의 법적 성격은 그전에 이해관계 문제에 따라 정리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핵심은 손실이 발생할 경우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지에 대한 문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최근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한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반대와 관련해서도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걸 것인가” “금감원이 의견을 내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월권”이라는 등 강한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경영계를 향해 “다음 주든 언제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공개적인 열린 토론을 제안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재의요구권 행사 반대 관련 의견을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공개된 장소에서 얘기할 내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10. 10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3. 3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