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정책 동향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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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오른쪽 두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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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열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미 연준은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한 FOMC 회의를 이날 마무리하면서 자국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 포인트가 유지됐다.
최 대행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도 신뢰를 표명한 만큼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한 해외투자자 대상 투자 설명회를 이달 중 개최하는 등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공매도 재개와 대체거래소 안착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제(19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택시장 안정세가 확고히 자리 잡을 때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4월 2일 예정),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중동·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요인, 주요국의 통화정책 조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