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월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통화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의 4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줄었다.
연준은 18, 1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지난해 9월(-0.50%포인트), 11월(-0.25%포인트), 12월(-0.25%포인트) 세 차례 연속 낮아진 뒤 올해 1월 29일 인하 행렬이 멈췄고, 이날 두 차례 연속 동결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로 3.9%를 제시했다. 기존 12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현재 금리 수준(4.25∼4.50%)을 고려할 때 올해 두 번 정도만 더 내리겠다는 뜻이다. 한국(2.75%)과 미국(4.25∼4.50%)의 기준금리 차이는 1.75%포인트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