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는 지난 21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36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사진)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룬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1987년 15쌍을 시작으로 총 214쌍이 연을 맺었다. 대선주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62쌍의 결혼식을 후원했다.
이번 결혼식에는 부부 4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중 말기 암 환자인 남편 A 씨와 중증장애인 배우자 B 씨 부부도 있었다. 이들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대선주조와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결혼식을 통해 서로를 더욱 소중히 아끼며 사랑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중증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