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 최고 비즈니스·물류 중심지 초석 다질 것”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03-25 18:58:1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청 21년, 미래 20년 비전 구상
- 개발률 98.7%…구역 확대 절실
- 입주사와 소통 ‘윈윈 전략’ 최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세계 최고 비즈니스·물류 중심지이자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개청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자청의 새로운 20년을 책임질 미래를 그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경남과 부산에서 유일한 경자구역으로 2003년 10월 지정됐다. 이어 부산진해경자청이 2004년 3월 개청됐으며 오는 30일 개청 21주년을 맞는다.

박 청장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 도약을 위해 취임 2개월 만인 지난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경자구역 내 기업들이 신산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전략산업유치과’를 신설했다.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경자구역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홍보미디어과’도 새로 만들었다. 그간 홍보 업무는 투자유치 분야에 집중됐다.

박 청장은 “부산진해경자구역의 현재 개발률은 98.7%로 사실상 포화 상태다. 업무 전반에 혁신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며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핀셋’ 투자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자구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려면 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5일 부산 트라이포트 글로벌 복합물류지구(부산 강서구 송정·화전·녹산)와 경남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창원 진해구 남양·성내·원포) 2곳이 지역전략사업으로 확정됐다”며 “이들 2개 지구를 우리 자유구역으로 확대·지정하는데 탄력이 붙고 김해 거제 등 인근 지역으로도 경자구역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은 물론 사우디 UAE 등 중동 자본도 유치해 경자구역의 해외 투자유치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난제로 남은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경남개발공사를 단독 사업시행자로 직권 지정해 공영개발 방식을 추진하기로 확정, 발표했다. 박 청장은 “사업지구에 있는 어업인 생계도 고려해야 한다. 해당 부지를 나눠 어업인이 자체 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지위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입주기업과의 현장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달 27일 독일 투자기업인 윌로펌프 한국 본사를 방문, 전일승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 강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과 관련, 지난 12일에는 경자구역 내 글로벌 중견기업인 ㈜태웅의 제강공장을 방문, 허용도 회장을 만나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 청장은 “밑그림은 크게 그렸지만 다른 지역 경자청과 비교하면 아직도 인원과 예산이 부족하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경자구역의 이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올해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일 제9대 청장으로 취임한 박 청장은 행정·외교·경제 분야 전문가다. 경남 김해고 경찰대(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주싱가포르대사관 서기관 주일대사관 참사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경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