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계가 우크라이나전쟁 종료 후 재건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6일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와 ‘교류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무역 투자 기술 교류 등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경제동향 지역 개발 투자 등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바레렐 코롤 우크라이나상의 부회장, 이리나 참발 유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와 공동으로 ‘부산-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개최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은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과 신기술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