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英 글로벌기업, 다대포 해상풍력 추진 급물살

코리오제너레이션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03-27 18:44:1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상풍력발전 특별법 통과 맞춰
- 부산·울산 등 사업 추진에 속도
- 지역 기업 대상 공급망 로드쇼
- 한국해양대 등 지역대와 협력도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 기업이다. 영국 녹색투자은행(Green Investment Bank)을 전신으로 하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설립했다. 영국의 해상풍력 사업에 50% 이상 지분 투자하며 해상풍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영국이 세계적인 해상풍력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게 이 업체 설명이다. 현재 유럽 아시아 태평양 미주 전역에서 차세대 해상풍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사하구 레이어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부산 해상풍력 지역 공급망 로드쇼’에서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가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코리오제너레이션 제공
해상풍력 개발은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법은 정부가 주도해 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풍력 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해상풍력발전 보급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과거에는 개발사가 사업을 추진하며 개별법에 따른 복잡한 인허가 절차 및 지역 수용성 확보 등의 절차를 수행해야 해 진척이 더뎠다.

코리오는 기존 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정부의 계획에 따른 공공 사업도 지역 기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인 귀신고래 프로젝트가 울산에서 약 60㎞ 떨어진 공해(EEZ)에서 약 1.5GW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3개 단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귀신고래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중 하나가 된다. 2023년 전남 진도군 맹골군도 인근에서 약 600㎿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 발전사업허가를, 2022년 전라남도 여수 거문도 인근에서 500㎿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코리오는 부산에서도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하구 다대포 일대 96㎿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이 그것이다. 2020년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해역이용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및 주민 수용성 확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이 개발 사업에 참여한 영국 램피온 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코리오제너레이션 제공
코리오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기업과의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기술의 국내 이전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코리오는 특히 제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년 10월에 이어 지난 17일에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로드쇼를 개최했다. 로드쇼에는 부산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다수의 기업 및 지역 해상풍력 관련 기업 지방자치단체 협력 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당시 행사에서 코리오는 부산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사업의 개발,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한국해양대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등 지역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맺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사업 전 단계에서 코리오와 직간접적으로 함께 일할 해상풍력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부산은 해상풍력에 필요한 항만 부두 조선·해양 기업 등을 이미 갖추고 있어 사업의 추진 역량 지속가능성 전력공급시설 확보 등에 있어서 기대가 높다”며 “다대포해상풍력 개발로 첨단 신산업 및 기업을 유치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5. 5[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6. 6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7. 7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8. 8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9. 9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3. 3[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