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경제 ‘먹구름’…철강·기계 대미수출 줄어들 듯

미국, 지역 수출 교역국 중 1위…기업 69.9% “경쟁력 악화할 것”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5-04-03 19:14:5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제품 열세에 반사이익 기대도

미국의 한국산 수입품 26% 상호관세 및 자동차·부품 25% 관세 부과 조치로 부산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다, 관세 영향을 많이 받는 철강 등 중화학 공업품이 주력 품종이기 때문이다.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형이 백악관에서 각 국의 관세 부과율이 담긴 현황판을 들고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AFP 연합통신
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 대미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산의 대미 수출은 27억 달러(3조9600억 원)로 집계됐다. 수입은 14억 달러(2조500억 원)로, 무역수지는 13억 달러(1조9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22년 이후 12억5000만 달러 수준을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부산의 수출 교역국 중에서 1위이며 중국이 뒤를 이었다. 부산의 대미 수출품목은 관세 영향이 강한 중화학 공업품이 8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철강제품 25.7%, 기계류와 정밀기기 23.2%, 전기·전자제품 16%, 수송장비 11.0%, 자동차부품 5.0% 등의 비중을 보였다.

미국발 관세 전쟁이 전면 확대되면서 지역 기업의 상황은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는 애초 시장 예상보다 더욱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부산연구원(BDI)이 지난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대미 수출 업체 247개사를 조사한 결과, 69.9%는 ‘미국 우선 보호무역주의 전개로 자사 제품의 대미 수출 경쟁력이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조달 비용 증가, 미국 각종 보조금 폐지·축소,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수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의 전방위 공세가 수출 증대 등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응답도 30.1%로 파악됐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상대적 열세로 반사이익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든 정부가 임시 중단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재개하면 미국의 LNG운반선 및 방산 분야 수요 증가에 따른 조선기자재업의 연쇄 활황 전망도 제기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5. 5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6. 6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7. 7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8. 8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8. 8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9. 9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0. 10‘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 1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2. 2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3. 3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6. 6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7. 7[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이웃자녀 학대 사망 부추겼다…‘공부방 이모’ 징역 20년 확정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