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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 도심융합특구’ 체계적 육성 위한 방안 만든다

지난해 지정된 전국 5개 특구 대상으로 10년 단위 종합계획 수립

‘판교형 테크노밸리’ 구축…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 조성이 목표

부산에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30년까지 조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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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전국 5개 광역시에 지정된 ‘도심융합특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10년 단위의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선다. ‘판교형 테크노밸리’를 만들어 최고 수준의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산 도심융합특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22일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에서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과업 수행 기간은 2026년 9월까지다. 앞으로 나올 최종 보고서에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2023년 10월 국회 통과)에서 정한 기본 목표,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한 범부처 지원 방안, 선도기업 유치 전략, 산업 네트워크 연결 방안, 세제 감면과 주거 지원 대책, 정부의 재정지원 필요성 정립 및 세부 지침 확정, 정부·지자체·민간의 거버넌스 체계 정립 등도 들어간다. 아울러 도심융합특구 목적에 부합하도록 실시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영향 평가 심의 절차 간소화 및 제도 개선 사항도 발굴한다. 국토부는 내년 9월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올해 말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 지원 사업을 집중시켜 투자 확대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7일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시 도심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한 뒤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지방시대위원회, 교육부, 국토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와 지방 성장거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부산 도심융합특구는 2030년까지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전체 면적 191만2440㎡)에 조성된다.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된 데다 고속도로(3곳) 및 도시철도와 곧바로 연결되는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시는 기본계획에 ▷산업(스마트 친환경 선박 개발·로봇 및 지능형 기계 분야 제조 혁신 공간 구축·ICT 융합 허브밸리 조성) ▷주거(창업지원 주택 및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제공·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육성·청년 창업보육 지원) ▷문화(복합문화공간 건립 및 청년 활동을 돕기 위한 거점 공간 조성) 등 3대 핵심 과제를 명시했다.

이 사업은 공영개발방식을 통해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행자는 부산도시공사다. 전체 비용은 2조411억 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우선 17만 ㎡에서 1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울산 도심융합특구(192만 ㎡)는 KTX 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를 활용해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 등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개발(R&D) 센터 조성을 통해 산업혁신기지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포함되어 있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연말 수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향후 10년간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공간이 경쟁력 있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성장거점이 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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