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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해양 사고 예방·대응 전담 조직 운영

‘안전대책본부 안전상황실’ 만들어 본격적으로 운영

대형 비상사태 때 본부·지부 등 신속하게 공동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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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사고를 막고 비상사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한국해운조합 내에 만들어졌다.



한국해운조합의 ‘해양 사고 안전대책본부 안전상황실’ 현판식. 조합 제공


23일 조합은 최근 ‘해양 사고 안전대책본부 안전상황실’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양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급 상황이 생기면 조합은 이사장의 총괄 지휘로 본부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부의 안전실무반, 운영지원반 등을 신속하게 가동한다.

안전상황실의 주요 업무는 ▷해양 사고 유형별 보고 기준과 절차 마련 ▷대형 해양 사고 발생 때 신속 대응체계 구축 ▷사고 데이터 분석 및 정책 반영 ▷현장 교육 및 예방 체계 수립 ▷관련 법령 이행 ▷선박 터미널 위험성 평가 등이다. 또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해양안전심판원,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상청 등 각 기관과 연계해 정책·조사·예방·대응의 전 단계에서 공백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어선 사고가 급증하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날 뿐 아니라 화물선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해양 사고는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철저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한편 안전상황실 현판 제막식에는 한승현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 국제해사팀장, 송영구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 김철홍 인천해양심판원장, 강정석 한국선급 서울지부장, 이문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채익 조합 이사장은 “안전상황실 가동은 해양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합은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닷길! 우리 모두의 행복입니다’라는 해상 안전 표어를 만든 뒤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고 예방 전략 수립, 선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 시행,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 협력, 관련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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