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부산서 양해각서 갱신
- 강도형 장관 “향후 협력 더 강화”
- 제10차 OOC 29일 공식 개회식
한국을 해양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인 ‘제 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이하 OOC)’가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해양 현안에 대한 국제 협력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국제기구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자발적 공약을 발표하는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로 개최지인 부산의 해양수도로서 위상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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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차 OOC(Our Ocean Conference) 개최 첫날인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 앞에서 한국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인 OOC공동행동네트워크가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는 28일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체결한 생물다양성협약 ‘지속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SOI)’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의 유효기관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 위한 서명식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협약은 19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UN의 대표적인 환경분야 협약 중 하나다. 지난 2010년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해양 및 연안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지속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는 국제포럼 개최, 해양 당국자 초청 또는 방문 연수, 지역 역량 강화 워크숍 추진 등을 통해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과 해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개발도상국과 군소 도서국의 해양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채택된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당사국총회에서 2012년 여수선언의 정신에 따라 SOI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공표하고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와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SOI 사업 지원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의 약정기한이 올해 말 완료된다. 이번 서명식을 통해 해당 협약은 2030년까지 연장된다. 이번 양해각서 연장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SOI 사업의 재정을 지원해 선진 해양국가로서 책임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서명식 행사에서 아스트리드 쇼마커(Astrid Schomaker)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협약 SOI 사업 협력 및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향후 협력관계 확대를 요청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의 개도국 역량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해양기구와 지역수산기구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가 국가관할권 이원 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을 비준하는 등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향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OC 공식 개회식은 29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 개최돼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29일 영국 교통부와 제1차 해사안전정책회의를 비롯해 30일에는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도 30일 열릴 해양디지털 회의 때 해양도시의 기능과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자발적 공약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