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유류세 일부 환원’과 관련한 대비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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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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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는 정유4사(SK에너지·GS칼텍스·S-OIL·HD현대오일뱅크)와 알뜰공급 3사(한국석유공사·농협·한국도로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이달(4월)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하되 인하율은 낮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현재 15%에서 다음 달부터 10%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각각 23%에서 15%로 조정돼 기름값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인하율을 적용하면 휘발유 가격은 지금보다 ℓ당 40원, 경유 가격은 46원 각각 오른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한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유·주유소 업계에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고, 알뜰 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유류세 환원 이후 석유시장 안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도 원활히 물량이 공급되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업계가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준수하는지도 점검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로 하락했으나, 글로벌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석유시장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