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가덕도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 중인 도로 건설 공사의 사업자 선정 5차 입찰이 다시 유찰됐다. 정부는 공기 등을 고려할 때 재입찰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단독 응찰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조달청은 부산국토관리청이 의뢰한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5차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PQ)’ 제안서를 마감했다. 업계 예상대로 1개 컨소시엄만이 응찰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금호건설, 서한과 힘을 합치고 삼보기술단에 설계를 맡긴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4차에 이어 5차 입찰에도 응찰했다. 앞서 진행된 1~3차 입찰 때는 한 곳도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만약 수의계약 방침이 결정되면 부산국토관리청은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앞으로 제출할 기본설계에 대해 심사를 한 뒤 적격 판정이 나오면 본 계약을 맺게 된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인 접근도로의 길이는 9.345㎞다. 일반 도로와 함께 해상 및 육상교량, 터널(대항·가덕) 등이 들어선다.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진행하는 ‘턴키 방식’이 적용된다. 완전 개통 시기는 2031년이며 총사업비는 5743억3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