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주)은 지난 1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있는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에너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이사. 한전KDN 제공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향후 협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의 협약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신재생 및 스마트에너지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코델타시티 환경에 적합한 신재생 인프라 및 플랫폼 조성 ▷에너지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에너지 기술 개발 및 실증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협력 사업모델 발굴 등 스마시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을 통해 에코델타시티 에너지 분야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분야 추가 발굴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산업 발전과 스마트시티 구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에코델타시티는 지속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민의 유기적인 운영으로 생명력을 갖는 하나의 도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에코델타시티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발전하고 미래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노하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