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잠’을 돕는 제품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릴라 매장에서 직원들이 천연 오크나무로 제작한 자리를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19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침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의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냉감 원단 등 여름철 침구류 제품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더위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이도 부쩍 많아진 것이다.

마동수 신세계 센텀시티 생활팀장은 “숙면을 위해 투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관련 제품을 준비했다. 계속해서 수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 기획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내 각 브랜드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했다. ‘발릴라’ 매장은 천연 오크나무로 제작한 자리를, ‘세컨드M’은 대자리 등 여름 시즌 상품 20% 할인에 나섰다. 오크나무 자리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는 데다 잔가시가 나오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로라애슐리’는 열전도율이 높아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해 냉감 효과를 주는 냉감 원사 ‘스노렌’ 제품을 준비했다. 여름 프로모션으로 스노렌 패드와 베개 커버 등을 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