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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 가속도…첨단복합지구 설계 용역사 공모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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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8월11일 개찰… 2030년 준공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 대규모 첨단복합지구를 만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사업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실시설계를 담당할 용역사 공모에 착수했다. 실시설계란 기본설계에서 결정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 도면, 공사 규모, 구조, 공법, 시공에 필요한 자재 등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즉 특구 조성을 위한 얼개를 짜는 작업이다.

대상은 특구내 첨단복합지구 174만4114㎡다. LH는 용역사가 해야 할 과업을 ‘자연환경 여건과 토지이용계획 등 상위 계획을 고려해 도로, 상·하수도, 각종 구조물 등 제반 도시기반시설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설계’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첨단 조선·해양산업 생태계 구축, 동남권의 과학기술 기반 확대와 혁신 클러스트를 조성하는 데 있는 만큼 철저한 과업 진행을 요구했다.

LH는 참여 의사를 비친 업체를 대상으로 8월 11일 개찰한다. 이어 세부 논의 등을 거쳐 용역사가 확정되면 곧바로 과업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2개월이다. 앞서 시는 관계 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끝낸 뒤 지난 3월 26일 특구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 바 있다.
부산연구개발특구 토지 이용 계획도. 부산시 제공
특구는 첨단산업·산업복합·연구 등 산업 용지 75만319㎡(43%),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 67만3221㎡(38.6%), 지원 용지27만7817㎡(15.9%), 상업용지 3만5029㎡(2%)로 구성된다.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 등이 주요 유치 업종 목록에 포함됐다. 특히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이 있는 업체를 키우고자 전체 산업 용지 면적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 전용 단지’로 공급된다. 사업 시행자는 LH와 부산도시공사(35%)다.

시는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내걸었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이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또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물류플랫폼 등 강서권 전략 사업과 접목할 경우에는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 공간이 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2021년을 기준으로 한 특구 예비타당성조사 때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산 유발 3663억 원, 부가가치 유발 1637억 원, 고용 유발 3481명, 취업 유발 368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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