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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지스 “본사 부산 계속 둘 것” 朴시장 “인센티브 추진”

향토 물류기업 ‘탈부산’ 시도에 朴, 중앙동 본사 찾아 문제 협의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7-07 19:14:03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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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 측 “최소 인원만 서울 배치”

박형준 부산시장이 ‘탈 부산’을 시도하는 향토기업 인터지스(국제신문 지난 달 10일 자 1면 등 보도)를 찾아 본사 인력 수도권 이전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인터지스는 본사 이동이 아니라며 최소 인원만 이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7일 오후 박형준(왼쪽 세 번째) 부산시장이 부산 중구 인터지스 본사를 찾아 박동호(왼쪽 두 번째) 인터지스 대표에게 본사 인력 수도권 이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전 인원 축소 등에 대해 협의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박 시장이 7일 오후 2시30분 중구 중앙동 인터지스 본사를 찾아 인터지스 부산 본사 이전 및 인원 축소에 관련한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인터지스는 업력 69년의 부산 향토 물류기업으로, 항만 하역과 육·해상 운송, 물류창고 등을 주력으로 하는 매출 7000억 원 수준의 중견기업이다.

이날 박 시장은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지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수도권 이전 결정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전 규모를 최소화하고, 이전이 불가피하면 반드시 희망자에 한해 시행해줄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인터지스는 주요 고객사의 본사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고객사 대응을 위해 즉시 대응이 필요한 필수 인원과 최소 인원만 서울로 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항만 물류와 부두 운영이 주력인 만큼 본사를 부산에 계속 두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동호 인터지스 대표는 “시의 의견에 공감하고, 본사를 서울로 옮길 생각은 전혀 없다. 인터지스의 뿌리는 부산”이라며 “앞으로 부산의 대표 물류기업으로 지역 경제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인터지스를 비롯한 향토기업이 부산에 계속 남아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물류 인프라 확대 등 투자 구상 중인 사업이 있다면 시와 협의해달라. 투자 장애요인 해소는 물론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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