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농심 과자 ‘자갈치’,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와 손잡고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는 부산시와 협업해 ‘농심 자갈치×부기’(사진)를 단독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자체 제조사 유통사가 함께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지난 23일 부산시청에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브랜드 패키지와 원도심 관광과 연계한 마케팅을 약속했다.

자갈치 부기 패키지는 이날부터 전국 100여 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판매 수량은 총 16만 봉이다. 패키지 뒷면에는 부산관광지도가 삽입돼 소비자가 제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의 특색을 살린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7번 출구 인근에 자갈치 과자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며, 부산시티투어버스 서부산 노선에도 ‘자갈치 부기 패키지’ 디자인이 래핑된 차량이 운행된다. 부기가 직접 롯데마트 광주점 첨단점 서울역점 중계점 등 매장을 찾아 사진을 찍고 굿즈 증정 행사도 연다. 아울러 다음 달 1~4일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에서도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