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마트 등 전국의 대형 매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전이 열린다. 또 부산·울산·경남의 전통시장 22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휴가 특별전’을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은 고등어·갈치·오징어·명태·참조기·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김 등 주요 물가 관리 품목이다. 또 전복·장어·광어·우럭 등 여름철에 주로 소비되는 수산물도 평시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할인전에는 탑마트를 비롯해 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이마트·롯테마트·메가마트·GS리테일 등 오프라인 업체 19곳이 동참한다. 탑마트에서의 행사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다.온라인 업체는 수협쇼핑·현대홈쇼핑·11번가·쿠팡·카카오·공영홈쇼핑 등 25곳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0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열기로 했다. 부산지역에서는 괴정골목시장·남천해변시장·신평골목시장·장림골목시장·다대씨파크시장·광안어패류시장·민락어패류시장·민릭회타운·민락씨랜드·민락어민활어직판장·민락수변공원골목형상점가 등 11곳이 행사애 참여한다. 울산에서는 수암회수산시장·구역전시장·학성새벽시장·신정시장·신정상가시장 등 5곳이, 경남에서는 고성시장·남해전통시장·거제고현시장, 서호전통시장, 양산남부시장상가·마산가고파수산시장 등 6곳 모두 11곳이 행사 개최지다.

소비자들은 국산 수산물을 산 뒤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지참, 시장 내에 설치된 환급 창구를 찾으면 된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6만7000원 미만이면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행사 장소와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홈페이지(www.fsal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소비자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하고 생산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