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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끝낸 ‘쇼플렉스’ 사업 드라이브…해외 투자거물 집결

쇼플렉스 :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5-08-12 20:55:3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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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하랑 18일 파트너스 출범식
- 제이피모건·골드만삭스 등 참석
- 10월 착공 예정… 관련절차 마쳐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관련 소송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시행사인 아트하랑이 ‘쇼플렉스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출범식’을 개최하며 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부지 전경. 국제신문DB
아트하랑은 오는 18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쇼플렉스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쇼플렉스 개발에 참여하는 국내외 투자사와 협력업체들이 모여서 쇼플렉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투자하는 자리다. 이 행사에는 소위 아시아 거물이라 불리는 해외 금융계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참석자 명단을 보면 게리 쳉 홍콩증권업협회 영구 명예회장, 왕진 중건6국 회장과 리동 대표이사, 샤론 차오 제이피모건(J.P Morgan) 집행이사, 윈스턴 쉬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자산 및 자산관리 집행이사, 앤드류 라우 HSBC 홍콩상하이은행 대표이사, 씨토 육 위 신다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진순권 공인준법감시전문가협회 위원장, 알렉산더 린 로스차일드 이사, 클라우디우스 창 프랭클린 템플턴 이사 등 세계적 투자기업의 핵심 인사들이 눈에 띈다. 이들 글로벌 금융권 인사는 직접 쇼플렉스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비전과 수익 구조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트하랑은 공동출범식 개최 후 오는 10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착공 관련 절차는 모두 완료된 상태다. 쇼플렉스 사업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6만791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5층 전체 면적 31만6255㎡ 규모의 복합 문화예술타운을 만드는 사업이다.

앞서 부산도시공사는 2019년 9월 공모를 통해 라온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듬해 2월 라온컨소시엄이 설립한 아트하랑과 673억 원에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트하랑이 약정된 착공 기간을 어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사업 지연을 이유로 소유권 환매를 요구하면서 법적 공방이 벌어졌다. 1, 2심 모두 부산도시공사가 패소 판정을 받았고 도시공사는 이어 지난달 “상고에 따른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상고 포기를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아트하랑 관계자는 “그간 송사로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았지만 이제 송사가 마무리된 만큼 기다려줬던 국내외 투자사들과 함께 공동출범을 대외에 알리고 본격적으로 착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트하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쇼플렉스의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부울경 내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전략 핵심 거점으로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트하랑 관계자는 또 “쇼플렉스는 예술, 공연, 전시, 상업 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관하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 유치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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