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이 10일 창립 4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광해광업공단은 이날 강원 원주 본사에서 창립 4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10대 핵심과제를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은 2021년 9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기관이다.

이날 선포한 새 비전은 공단 정관에 명시된 목적과 역할을 일반국민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간결한 슬로건 형태인 ‘튼튼한 자원안보, 빈틈없는 광해관리, 활기찬 지역경제’로 변경했다.

새로운 비전은 국가정책과 연계해 광해광업공단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핵심사업의 적극 추진의지를 담아 ‘핵심광물 확보와 광업·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공단은 3대 전략 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광해관리 고도화 및 광산지역 진흥 ▷인공지능(AI)·안전 중심의 경영혁신을 제시하고, 10대 핵심과제를 선정·발표했다.

10대 핵심과제는 ▷해외 핵심광물 확보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반 구축 ▷주민친화형 광해관리 ▷폐광지역 경제진흥 선도 ▷현장중심 안전관리 확립 ▷재무개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다.

황영식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기념사에서 “자원확보 전쟁 속에서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핵심광물의 확보·비축·순환까지 담당하는 공급망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광산지역 친환경 복구와 광업·지역 발전의 선도 역할도 책임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