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허브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2025년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시 제공

　시는 오는 27, 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롯데호텔 부산에서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한 크리에이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유명 유튜버뿐만 아니라 수십에서 수백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가진 크리에이터까지 국내외 80여 명을 엄선해 초청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코리안노쉬(Koreannosh·영국)’, ‘헤이챔보(heychambo·호주)’를 비롯해 ‘청담언니’, ‘제이드’ 등 국내 크리에이터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 이들은 부산을 배경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문화·야간·미식 관광 등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 시는 400개 이상의 콘텐츠 생성과 1억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또 27, 28일에는 크리에이터와 팬 만남 행사가 열려 토크쇼와 사인회가 진행된다. 28일에는 크리에이터의 창작물 시상식 ‘크리에이터 어워즈’가 열린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의 하나로 지난 7, 8월 방송인 ‘덱스(김진영)’와 ‘기안84(김희민)’이 부산 여행을 주제로 한 웹 예능 2편을 제작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 행사를 통해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 세계에 생생하게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관광 유행을 선도할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