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 농업 분야 공공기관이 조직 발전을 이끌 인재를 찾는다.

30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올해 하반기에 신규 직원 46명을 공개 채용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정규직은 행정직 6명, 검사직 9명, 운항관리직 13명, 연구조사직 6명, 실무직 2명 등 36명이다. 계약직은 10명을 선발한다. 지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공단은 내년도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어선원 안전·보건 업무와 국제 선박·항만시설 보안 심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필요한 인력 가운데 일부는 내부 공모로 먼저 충원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내부 선발 대체인력 11명과 산업안전·보건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을 조기에 선발한다.

특히 공단은 일·가정 양립 지원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육아휴직 대체인력 4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한다. 또 취업 지원 대상자, 장애인 대상 제한 경쟁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고졸 인재 대상 제한경쟁 채용도 추진하기로 했다. 입사 지원서는 10월 2일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공단의 채용 누리집(https://komsa.plusrecruit.c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공단의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를 뽑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입사원 288명을 선발한다. 규모는 5급(일반직) 238명, 6급(기사직) 50명 등이다. 5급 모집 분야는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 환경이며 6급은 환경, 토목, 기계, 전기, 건축이다.

공사는 일반 전형의 90%를 지역 인재로 충당한다. 대상은 모집권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다. 단 해당 권역에서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살아야 한다. 아울러 공사는 사회 형평적 채용을 확대하고자 일반전형과 별도로 장애인·보훈 전형을 운영하기로 했다. 저소득층·북한 이탈 주민·다문화가정·자립 준비 청년·경력 단절 여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가점을 준다, 이와 함께 성별·나이·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는 10월 2일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공사 채용 누리집(https://krc.cairos.co.kr/krc/)에 내면 된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16일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인중 공사 사장은 “농어촌 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인재를 선발해 조직 안정과 관련 사업 활성화를 꾀하겠다”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