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확대하며 한때 1430원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영향이다.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지난 2일) 서울환시 종가 대비 27.00원 급등한 14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21.00원 대비 6.0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주간 거래가 끝난 뒤 1420원 부근에서 횡보 양상을 보이다 뉴욕 오전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사 발언이 전해지자 즉각 뛰어올랐다.
달러-원은 뉴욕 오전 장 후반께 1432.00원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을 축소했다. 야간 거래까지 포함해서 1430원을 웃돈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2시 19분께 달러-엔 환율은 151.7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1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401위안에 움직였다.
이날 전체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32.00원, 저점은 1418.40원으로, 변동 폭은 13.60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8.82포인트(-1.90%) 내린 45,479.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저장보다 182.60포인트(-2.71%) 내린 6,552.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20.20포인트(-3.56%) 떨어진 22,204.4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직후였던 4월 10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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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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