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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지역균형성장에 21조 푼다

생산적금융협의회 본격 운영, 내년 미래·특화산업 집중 투입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10-14 18:52:13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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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지역형 생산적금융’을 통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금융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 본사. 국제신문DB
BNK는 14일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룹 경영진으로 구성된 생산적금융협의회는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 부산·울산·경남 지역형 생산적금융’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번에 신설됐다. 협의회는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20조 원,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에 1조 원 등 내년에 21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먼저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양수산부 이전, 지역에 본사를 둔 공기업과 협업해 지역소멸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재창조할 수 있는 계기를 찾는다. 국민성장펀드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동남투자공사와 협력해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와 금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해수부의 성공적인 부산 이전 지원과 해양·조선, 북극항로 개발 사업 등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업해 지역의 한계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재편하는 데 힘을 보탠다.

은행 계열사 두 곳은 지역특화산업과 첨단전략산업에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비은행 계열사인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는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공개(IPO),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혁신펀드 조성 등으로 지역기업, 창업·혁신기업 대상 투자를 활성화한다. 그러면서 AI·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서민금융 수요 대상을 선별해 핀셋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금리와 상환방법을 고객이 결정하는 상품 설계로 고객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추진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금융의 강점과 정부 정책에 따른 지역의 기회를 살려 차별화된 생산적 금융 성공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부울경이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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