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인력양성 등 협력키로

부산산업진흥원과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 손잡고 해양ICT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산업진흥원은 22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해양ICT융합 육성 및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R&D) 및 비R&D(기업유치 정책지원 인력양성 기업지원 글로벌협력 등)의 사업화 공동협력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 등에서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산업단지 혁신도시 규제특구 혁신거점을 지역혁신 인프라로 연계한 지역 혁신거점육성사업이다. 부산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업진흥원 부산산학융합원 한국해양대 동서대 동명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수행 중이다. 산업부가 2023년부터 5년에 걸쳐 2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대표 지역사업으로 지역 내 혁신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혁신자원과 역량 등을 활용해 지역의 자립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역량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 촉진을 도모한다.

부산산업진흥원 이재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체계가 마련돼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금식 부산조선기자재조합 이사장은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이전, HMM 이전 같은 굵직한 호재들이 부산에 많은 가운데, 지역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AX 및 DX 전환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벡스코에서는 ‘K-조선해양, ICT를 융합하여 도약하다’라는 주제로 2025 부산 혁신클러스터 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