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이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24년 만에 스포츠센터를 전면 리뉴얼하고 스포츠와 여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10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조트 휘트니스(Resort Fitness)’로 새단장한 스포츠센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10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조트 휘트니스(Resort Fitness)’로 새단장한 스포츠센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01년 스포츠센터 개장 이후 약 24년 만의 대규모 리모델링이다.

새로운 스포츠센터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 연출에 집중했다. 전 구역(약 2843㎡)에 유럽풍 감성의 인테리어를 도입하고 각 공간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랜드살롱(로비)’은 프라이빗한 고객 라운지로 꾸미고 ‘파크 뒤 시엘(수영장)’은 넓은 개방감을 갖춘 수영장으로 자연광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뜰리에(피트니스)’는 트레이닝 및 프리웨이트 존, ‘샤펠(스파&파우더룸)’은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피트니스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의 최신 운동기구를 도입했다.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과 클리니컬 테라피 기반의 웰니스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운동 회복 영양 수면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쇼핑 중심의 매장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트렌디한 카페와 식음료 매장, 올리브영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를 새롭게 들이고 7층에는 대형 실내 골프연습장 GDR을 입점시키는 등 여가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 같은 변화로 30%에 못 미치던 20~40대 고객 구성비는 4년 만에 40%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상원 롯데백화점 동래점장은 “이번 스포츠센터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고객에게 커뮤니티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쇼핑 문화 건강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 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10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조트 휘트니스(Resort Fitness)’로 새단장한 스포츠센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