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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주택·고속철도 건설, 한국 기업에 맡겨달라”

국토교통부, 우리 업체의 대형 공사 수주 위해 총력 다하기로

김윤덕 장관 등 국토부 지원단, 19일까지 현지에서 지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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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 세계에서 건설 수요가 높은 곳에 속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외교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이 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탄 회수처리시설 현장.
16일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수주 지원단을 이끌고 지난 15일 출국했으며 19일까지 현지에서 각계 인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가 초청한 ‘Cityscape Global 2025’ 행사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동산 전시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도시개발 계획을 비롯해 주거 공간 조성과 관련한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우리나라의 주거 정책을 알릴 기회도 주어진다.

김 장관은 17일 열릴 행사 개막식 때 축사를 한 뒤 고위급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한국의 주택 공급, 국토 균형발전, 디지털 인프라 혁신 등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현지의 주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도 한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자치주택부 장관을 만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리야드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 총괄 책임자과는 고속철도 건설 방안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65.4%였던 주택보급률을 2030년까지 70%로 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해 놓고 있다. 아울러 국가 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30’을 실현하고자 키디야, 디리야 등에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고속철도 개통 등 교통망 확충 역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국토부의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앞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건설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이 포함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며 “수주 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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