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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월간 주택매매가 39개월 만에 상승…전세도 오름세

부동산원 10월 동향조사 발표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5-11-18 18:23:08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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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 -0.08%→0.03%로
- 서울, 규제에도 전월의 2배 상승

지난달 부산의 주택가격 매매가격지수가 3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의 집값 상승 폭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전월의 2배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아파트단지 전경. 국제신문 DB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3%를 나타냈다. 이는 2022년 7월(-0.08%)부터 줄곧 이어진 하락세가 3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바뀐 것이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10월 0.04%를 기록했다. 앞서 부산은 2025년 5월 -0.21, 6월 -0.22, 7월 -0.10, 8월 -0.07, 9월 -0.01 등으로 하락폭을 줄여왔다.

전세지수는 달이 갈수록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부산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19%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증가했다. 부산의 전세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9월 대비 1.19%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0.58%)의 약 2배로, 앞서 6·27 대출규제 시행 전 집값이 크게 올랐던 6월 상승률(0.95%)을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를 별도 산출한 매매가격지수는 1.43% 상승해 전월(0.58%) 대비 오름폭 확대가 두드러졌고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6월(1.44%) 수준에 육박했다.

10·15 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강벨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고, 대책 발표 이후에도 2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20일) 전까지 막판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수요가 집중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전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0% 상승해 전월(0.22%) 대비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경기(0.34%)는 성남 분당구와 과천 광명 하남의 상승을 견인했고, 인천은 0.07%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0월이 0.45%로 전월(0.07%)의 6배를 넘었다. 비수도권(-0.03%→0.00%) 주택종합 매매가는 보합 전환했다. 5대 광역시(-0.07%→-0.01%)는 하락 폭을 축소했고 8개 도(-0.01%-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세종(0.09%→0.02%)은 상승 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 상승해 전월(0.09%) 대비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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