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올해 중소기업 지원 실적이 금액 기준으로 역대 첫 100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무보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안심 수출파트너스 DAY’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출지원에 힘쓰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를 초청해 ‘5극 3특’ 기반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무보 관계자는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도운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출유공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격려하고, 무역보험 제도와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청과 부산시청 등 10개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출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무보는 올해 지자체, 은행, 공공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지원실적이 사상 최초로 100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심사하는 ‘특례보증지원’, 민간 기금 출연을 통한 저금리-고한도 금융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인 5만1000개사가 무역보험을 이용하고 있다.

장진욱 무보 중소중견사업본부 부사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무보와 지자체간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차제를 포함한 수출지원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각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무역보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진욱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사업본부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안심 수출파트너스 DAY’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무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