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추경예산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없음. 연합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은 18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금액이 2300억 원을 돌파해 전체 예산의 9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과 관련해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1인당 30만 원 한도로 환급해주는 것이다.

지난 7월 발표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사업이다. 총예산은 2671억 원이다. 대상은 2025년 7월 4일 이후 구매한 제품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미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고 거래내역서와 영수증, 등급 라벨 및 명판사진(제조번호)을 가지고 있다면 예산 소진 전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는 서류보완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보완하지 않은 신청 건은 자동으로 거절 처리될 수 있다. 서류보완 문자를 받는다면 즉시 보완해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지사항 및 잔여 예산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www.으뜸효율.kr)와 고객센터(1566-49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환급금 지급은 구매 일자 기준이 아닌 ‘신청순’이기 때문에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다면 예산 소진 전에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며 “내수 진작과 고효율 가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환급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