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이사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리컨벤션 제공

국제행사 개최·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부산 지역 기업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이사가 관광진흥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이사에게 관광진흥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리컨벤션은 국제행사 개최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 기업이다. 문체부는 이 대표이사가 25년간 대규모 행사 다수 유치 운영을 통한 외화 획득,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산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관광 진흥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 관광객 1850만 시대를 기념하면서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관광진흥유공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지역 관광자원과 MICE 산업을 융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25년간 기획·운영했다. 특히 2024년에 열린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와 2025년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IUGG) 등 국제회의·전시·축제 분야의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하며 외국인 방문객의 대규모 유입을 이끌었다. 이는 부산 외국인 관광객300만 명 달성에 기여한 성과로 이어졌으며, 부산을 비롯한 지역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관광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쓰며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봉순 대표는 “관광 산업은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사람의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이라며“앞으로도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 발굴과 폭넓은 국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 경쟁력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