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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산·학 협력의 장으로…CES ‘통합 부산관’ 덩치 키운다

혁신상 수상 기업 13곳 최다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6-01-04 18:59:20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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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마련되는 ‘통합 부산관’이 덩치를 키운다. 지난해 처음 개관한 통합부산관은 올해 ‘지자체 및 기관-대학-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 체계로 꾸려진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등에 따르면 올해 CES 통합 부산관에는 지역 기업 28곳, 대학 6곳(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관련 기관 6곳(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산학융합원 부산라이즈혁신원)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만 보면 지난해(23곳) 대비 5곳 증가했으나, 2024년(12곳)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부산은 그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마련한 ‘통합 한국관’을 통해 CES에 참여해 왔으나, 2024년 처음 독자적으로 부산관을 운영, 지난해부터 통합 부산관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부스 규모도 ▷2024년 145㎡ ▷지난해 230㎡ ▷올해 280㎡ 수준으로 점차 커졌다.

혁신상 수상 기업 역시 올해 13곳(최고혁신상 2곳, 혁신상 11곳)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3, 2024년 수상 기업 수는 1곳에 그쳤으나 지난해 6곳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지역 기업의 기술력이 눈에 띈다. ‘데이터플레어’는 AI 기반 선박 실시간 탄소측정 서비스, ‘투핸즈인터랙티브’는 증강현실(AR) 실내운동 플랫폼, ‘샤픈고트’는 AI 연동 다중이용시설용 재난안전시스템 기술로 올해 CES에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학 6곳과 부산라이즈혁신원이 통합 부산관을 함께 구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학 인재와 기업, 관련 기관이 ‘원팀’으로 힘을 합쳐 글로벌 무대에서 지역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을 추구하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이 지난해 첫발을 뗀 가운데 올해 CE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열리는 통합 부산관 개관식에는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 원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CES가 AI와 양자기술 중심의 전시 및 네트워킹을 신설한 만큼 관련 분야 기업설명회(IR) 등을 현장에서 촘촘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한손 뉴스] 1967년 시작 CES, 올 4500곳 참가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다. 1967년 미국 뉴욕시에서 시작됐으며 1978년에 와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여름 CES와 시카고에서 열리는 겨울 CES가 격년제로 운영되기도 했다. 1995년부터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처음에는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반도체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에너지 우주항공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상태다. 올해는 160여 개국에서 4500여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도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합쳐 600여 곳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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