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인호 HUG 사장 “주거금융 플랫폼화”

취임식서 경영 청사진 제시…AX 기반 업무방식 혁신 강조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6-01-28 19:19:47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조대 손실 등 조직 재건 과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인호 신임 사장이 28일 공식 취임했다. HUG는 지난해 6월 유병태 전 사장의 중도 사임 이후 7개월간 이어진 사장 대행 체제를 끝내고 신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혁신 등 전격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 사장이 28일 취임식 후 부산 연제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해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HUG는 28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본사에서 제10대 최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2일 HUG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임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임명했다. 최 사장은 동인고와 부산대를 졸업한 뒤 2005년 대통령 비서실 부대변인, 2006년 국내 언론 비서관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임기 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해 주택·부동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HUG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며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새 비전은 ‘국민 주거 안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택공급·주거금융 공공 플랫폼 기관으로의 도약’이다. 이를 위해 ▷신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 방식 혁신 개선 ▷인공지능 전환(AX) ▷대국민 공공서비스 품격 향상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AX 기반의 위험 관리 체계 확립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방식 혁신에 나선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식 참석 직후 부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 전세 피해 지원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HUG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회복 지원과 피해 예방을 위한 추가 제도를 마련하고 주거 취약 계층을 포용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택공급 보증 확대, 지방 미분양 해소 지원, 서민 주택금융 공급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태로운 조직을 재건하는 것이 당면한 주요 과제다. 앞서 HUG는 지난해 6월 유 전 사장 재임 당시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D등급)을 받았다. 대규모 전세사기 여파로 2024년 기준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액이 4조4896억 원에 달했고 순손실도 2조5198억 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 여파로 유 전 사장이 자진 사임했다.

최 사장은 “오늘부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임직원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국회와 정부,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UG 사장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등 다른 국토부 산하기관장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LH는 앞서 전·현직 내부 인사 3명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으나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대행 체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1. 1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2. 2[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