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년 사업 착수 로드맵 수립
부산을 해양산업 밸류체인(공급망) 중심지로 부상시킨다며 출범한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0면 보도) 실행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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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K-해양반도체 사업준비단 킥오프 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난 3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K-해양반도체 사업준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K-해양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해양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국민성장펀드 활용) 인프라(상생팹 기획) R&D(예타급 대형사업 기획)를 축으로 하는 3대 핵심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또 얼라이언스가 ‘금융-인프라-R&D’의 통합형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신규 대형 R&D사업 기획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준비단은 올해 상반기 사전 기획을 마치고, 10월 중 신규 예타사업을 신청해 2028년 1월 본사업에 착수한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김형균 TP 원장은 “K-해양반도체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업 수요 중심의 실질적인 인프라를 조성해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반도체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은 올해 전국 최초로 전력반도체과를 신설한 동래구 금샘고를 찾아 해양반도체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금샘고 전력반도체과에는 올해 7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며, 금샘고는 ‘부산전력반도체고’로 학교명 변경도 검토 중이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K-해양반도체 산업이 부산을 대표하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정부 재정사업 유치가 중요하다”며 “지역 혁신기관들과 힘을 모아 국가사업 유치와 전주기 인재 육성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