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캠핑부터 역사해설까지…여객선 타고 ‘섬 여행’ 떠나요

국가보조항로 관광활성화 사업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6-02-19 18:34:1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양교통안전公, 미식 체험 등
- 봄·여름·가을철 프로그램 운영

‘올해는 여객선 타고 오감만족 섬 여행 떠나세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어청카훼리호 파도소리 도서관에서 개최한 북콘서트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섬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보조사업자로 참여, 국가보조항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이용 수요가 적어 민간 운영이 어려운 항로를 국가 재정으로 지원해 운영하는 여객선 항로다.

섬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투입될 어청카훼리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연안여객선 전체 이용객은 연간 1260만 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국가보조항로 이용객은 전체의 약 4%(53만 명) 수준에 그친다. 특히 관광 목적의 일반 여객은 30만 명에 불과해 국가보조항로의 관광 수요가 제한적이다.

이에 공단은 사업을 통해 섬 방문 수요를 확대하고, 섬 방문이 지역 체류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섬 관광자원과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봄 여름 가을 시즌제로 운영된다. 봄 시즌인 4, 5월에는 인천 굴업도, 충남 보령 외연도, 전북 군산 관리도에서 트래킹과 캠핑 중심의 야외 체험형 코스를 운영한다. 섬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섬 플로깅 데이’도 병행할 계획이다.

여름 시즌(6~8월)에는 방학을 맞아 역사문화 요소를 접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각 섬의 역사 문화적 해설을 담은 온라인 도슨트 콘텐츠를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해를 높인다. 대상지는 국가등록문화재 378호 ‘어청도 등대’가 있는 군산 어청도, 우리나라 최초 어류도감 ‘자산어보’가 집필된 전남 신안 우이도, 조선시대 문인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가 전해지는 전남 완도 당산도 등이다.

가을시즌(9~10월)에는 제철 수산물과 바다 체험을 결합한 미식·레저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해안 대표 낚시 명소로 알려진 경남 통영 두미도 추도, 갯벌 체험으로 유명한 전남 영광 낙월도가 대상이다.

공단은 참여 확대를 위해 스탬프 투어 등 체험 인증 방식을 도입한다. 참여자 대상 기념품 제공과 지역 연계 혜택 등은 운영 과정에서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가보조항로는 섬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교통망이지만 이용객이 적어 운영이 쉽지 않다”며 “관광 수요를 함께 키워 섬 교통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광대극'’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7. 7"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0. 10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4. 4[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9. 9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10. 10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