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전년보다 22%·24% 감소
- 2023년 이후 반등 흐름 멈춰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이 거래량과 거래금액, 전용면적당 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2023년 이후 나타났던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5년 연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의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030건, 1조2827억 원으로 직전 해 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2025년 12월 말 기준 주소 및 건축상태가 확인된 전국 1369개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 소재 1118개(81.7%), 비수도권 소재 251개(18.3%)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규모는 직전 해 매매거래량 3889건, 거래금액 1조6803억 원과 비교해 각각 22.1%, 23.7% 감소한 수치로, 2023년(3384건, 1조4780억 원) 이후 일시적인 반등세를 보였던 연간 거래 규모가 다시 하향세로 전환한 양상이다.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1577만 원으로 직전 해(1690만 원) 대비 6.7%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는 2645건, 거래금액은 1조1659억 원으로 직전 해(3484건, 1조5455억 원) 대비 각각 24.1%, 24.6% 감소했다. 이는 전국 전체 거래의 87.3%, 90.9%를 차지하는 규모다. 서울은 매매거래량 660건, 거래금액 47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7%, 19.8% 줄었고, 경기도는 같은 기준 24.4%, 26.6% 줄어들어 전반적인 하향세를 나타냈다.
비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은 405건에서 385건으로 4.9% 줄었으며 거래금액은 1347억 원에서 1168억 원으로 13.3% 축소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은 직전 해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거래 규모와 전용면적당 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특히 전국 거래금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시장의 거래가 20% 이상 감소하는 등 투자 수요가 위축됐고 공실 부담과 금융비용 상승,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며 투자 및 실수요 모두 보수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