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기업 IPO(기업공개) 러시…스타트업 등 30여 곳 상장 추진

케어닥·은하수산·소셜빈 등 올 하반기·내년 목표로 박차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6-05-13 19:58:4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스피가 전장보다 200.86p(2.63%) 오른 7,844.01 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표시된 코스피, SK하이닉스 지수. 연합뉴스
국내 증시 활황이 이어지며 뭉칫돈이 유가증권시장으로 몰리는 가운데 부산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관련 수요조사 결과 지역 창업기업 가운데 IPO를 통한 상장을 추진하는 곳이 바이오와 IT 시니어케어 수산업 등 3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곳이 2018년 창업한 시니어케어기업 케어닥이다. 케어닥은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케어닥은 누적 매출액 3000억 원을 돌파했고 현재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단계에서 2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는 국내 시니어케어 업계에서 상장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수산물 가공·유통업체인 은하수산도 내년 주관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2028년께 상장을 목표로 IPO 도전에 나선다. 은하수산은 1970년 세워진 연 매출 1400억 원 규모의 부산 향토 기업이다. 은하수산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고 수출 판로를 구축할 때 안정적인 매출 실적과 함께 IPO 여부가 경쟁력이 되겠다는 판단에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제조 스타트업 소셜빈이 올해 하반기 상장할 예정이고 바이오헬스 기업 메드파크 역시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한다. 부산 대표 조선 기자재 기업인 SB선보도 올해 연말 또는 2027년께 상장을 추진한다.

벤처 투자업계에서도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속적인 정책 펀드 조성으로 ‘부산에 돈이 돈다’는 인식이 확대된 것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와 민간 자산운용사 펀드를 합쳐 3년 내 부산에 5000억 원 규모의 펀드 자금이 들어올 전망이다. 수도권 벤처 투자기업(VC)과 엑셀러레이터(AC)도 지역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IPO 문턱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진입을 막기 위해 기술성 평가와 예정기업 심사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성이 있다면 매출이 적어도 상장되는 사례가 있지만, 최근에는 현 단계의 사업성과 수익성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초기 기업 단계에서 투자 유치와 경영 컨설팅을 통해 견실한 기업을 발굴할 중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