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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0%대) 금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통적인 재테크 수단인 은행의 예·적금의 자본이 이탈하고 있다. 너무 낮은 예금 이자에 실망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계 경제가 빠듯해지면서 현금을 보유하거나 주식투자로 선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
삼행시 통장이란 단체통장을 말한다. 단체통장은 비영리단체나 동호회 등 영리 활동을 하지 않는 단체가 개설해 회비를 관리하는 계좌다. 그러나 동호회 이름의 앞 글자를 따 축약하면 사람 이름처럼 혼동될 수 있어, 이른바 ‘삼행시 단체통장’이라는 수법으로 전세 사기에 악용되는 문제가 있었다. 예컨대 ‘홍보 길라잡이 동호회’라는 이름으로 단체를 만들면 이를 축약해 ‘홍길동’ 이름으로 계좌가 개설되는데, 이를 실제 홍길동이라는 임대인의 계좌인 것처럼 속여 임차인들의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이에 단체통장이 전세 사기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좌주가 단체임을 알리는 표기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 중이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28일 제14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와 관련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