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산 발전전략, 전재수에 제안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은 29일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해양수도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건의는 정부의 해양수도권 육성과 북극항로 구축이라는 국가전략에 맞춰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지역을 조속히 활성화하고, 서부산을 해양수도권 경제를 선도하는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 발전전략을 담았다.
먼저, 북항을 대한민국 해양행정·해양산업·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수산부와 산하 공공기관, 해사전문법원, 동남권투자공사, HMM 본사 등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의 북항 집적 ▷북항과 부산역·차이나타운·초량전통시장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 구축 ▷북항과 원도심의 상권을 연계한 크루즈 국제관광특구 지정 ▷상하이~제주~부산을 연결하는 한·중 정기 크루즈 항로 개설 ▷글로벌 해양 종합기업 육성을 위한 부산해양산업공사 설립 등이다.
이 가운데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만큼 사업성 확보를 위해 철도부지와 항만부지, 배후부지를 사업 주체별로 분담 개발하는 새로운 추진방식을 도입하고, 부산시 중심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고밀개발과 주거위주의 난개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와 별도로 가덕신공항·부산신항·철도물류망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기반으로 강서구에 해양수도권 경제를 선도하는 서부산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북·사상·사하구를 기능별로 특성화하는 ‘서부산 4대 특화 발전 전략’을 담은 정책을 제안했다.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정성기 원장은 “원도심은 북항재개발의 완성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서부산은 강서구 혁신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4대 특화 발전 전략을 추진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