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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 마련한 ‘K-푸드 홍보관’.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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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맞춰 해외 방문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식문화와 ‘K-푸드’를 널리 알린다. 이를 통한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가 목표다.
21일 농식품부는 행사가 진행 중인 벡스코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핵심 주제는 ‘K-푸드, 전통을 이어 미래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로 정했다. 또 ‘전통 식문화’(Timeless Tradition), ‘현대적 유산’(Modern Legacy), ‘글로벌 우정’(Global Friendship) 등 세 개의 소주제로 홍보관을 꾸민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먼저 해외에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K-푸드의 바탕이 된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를 ‘김치와 김장 문화’, ‘장 담그기 문화’ 등의 형식으로 소개한다. 세부적으로는 김장·장 담그기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장독대·소줏고리 전시, 게임을 통한 장 담그기 체험 등이다. 또 장류, 김치, 전통주, 한과 등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우리나라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방문객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우정’은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다. 라면, 음료, 과자, 쌀가공품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K-푸드를 전시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액은 70억45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7억6570만 달러)보다 4.1% 늘었다. 가공식품 품목별로는 라면(9억3540만 달러)이 수출을 이끌었다. 과자(3억9880만 달러), 음료(3억5310만 달러), 쌀가공품(1억498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방문객들이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또 관람 후 QR 코드를 통해 설문조사에 응하면 한과·식혜를 비롯한 전통 음료나 유망 수출 제품 가운데 원하는 K-푸드를 선물로 준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전통, 현대, 미래까지 아우르는 K-푸드의 가치와 그 우수성을 세계 각국 대표단 및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같은 노력이 K-푸드의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