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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국립해양조사원 주최로 열린 해양수치예측모델 발전 협의체 참석자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
국내 해양예측기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수온과 저염수 등 해양재해 대응에 예측정보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산·학·연·관 20개 기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7일 국내 해양수치예측모델 발전과 해양예측정보 활용 확대를 위한 ‘해양수치예측모델 발전 협의체’ 제3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수치예측모델은 해수면 높이와 수온, 염분, 해수 흐름 등 바다의 변화를 수치적으로 계산해 향후 해양상태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해양재해 대응과 선박 운항,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협의체는 국내 해양예측기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 출범했다. 해양수치예측모델을 운영·구축·연구하는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대학,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올해는 참여기관이 20개로 확대됐다. 국립해양조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기상청, 해군, 해양경찰청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부산대와 부경대, 서울대 등 대학과 민간기업도 협의체에 합류했다. 특히 제주해양수산연구원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등 지역 연구기관도 참여하면서 고수온과 저염수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재해 대응 사례와 현장 수요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관별 해양수치예측모델 운영 현황과 현안, 우수 운영사례와 향후 해결과제 등이 논의됐다. 모델 운영기관과 연구기관, 실제 정보를 활용하는 기관 사이의 협력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역을 대상으로 13종의 수치예측모델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매일 해수면 높이와 수온, 염분, 해수유동 등의 예측자료를 생산한다.
생산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와 해양예보방송 ‘온바다(on바다)’를 통해 제공된다. 생활해양예보지수와 바다누리해양정보, 항계안전해양정보, 해황예보도 등에도 활용된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해양재해 대응을 위한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고 해양예측자료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며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국내 해양예측기술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