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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본사가 있는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 전경.국제신문DB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지법에 요청한 전담 경매계(국제신문 지난 6월 2일자 1면 보도) 신설 이후 월 평균 경매 처리 건수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HUG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지법 내 HUG 전담 경매계 신설 이후 월 평균 경매 진행 건수는 181건으로 설치 전(43건)보다 약 4배나 급증했다. 전담경매계는 HUG의 부산지역 경매 신청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경매 진행을 위해 신설됐다. 지난 4월 말 기준 HUG가 부산지법에 진행 중인 경매 건수는 397건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경매 사건이 가장 많이 진행됐다.
HUG는 앞으로도 경매 사건의 처리 기간 단축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지법과 정기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처리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지역 내 든든전세주택 공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 신청한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HUG 최인호 사장은 “전담 경매계 신설에 따라 경매 진행 속도가 빨라져 대위변제 채권의 신속한 회수가 가능해졌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타 지법과의 협력 모델로도 확산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