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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가나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연구원들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채소 재배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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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발도상국에 전문가들을 보내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27일 농촌진흥청은 ‘2027년도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 파견 연구원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코피아(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는 개발도상국에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을 지원, 생산성을 향상하고 소득을 늘리자는 취지로 추진 중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채용 규모는 17명이다. 이 가운데 일반 연구원 14명은 농학계열 전문학사를 대상으로 한다. 통역연구원(3명) 분야에는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대학에서 전공한 사람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파견 국가 및 인원은 카메룬과 케냐 각 2명, 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가나, 세네갈,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각 1명씩이다.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코피아 누리집(http://itcc.rda.go.kr)을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농진청은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1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들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현지 농업 연구 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참여해 농업 관련 전문성을 쌓게 된다. 또 주재국의 농업기술 정보 조사·분석, 협력 사업 관리, 홍보 업무 등도 맡는다. 파견 기간은 2027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다.
농진청은 연구원들이 현지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월 급여 이외에 주택 임차료, 어학 수강료,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예방접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파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질병 등에 대비해 보험을 포함한 긴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누리집이나 국외농업기술과(063-238-1180)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경희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정부는 코피아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세계 식량안보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인재를 선발, K-농업기술이 각국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