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은행·캐피탈·저축은행 등 당해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6-10-04 19:39:3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금융권에 전방위적으로 AI를 활용한 해킹이 발생하면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침해위협 대응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금융위원장 “최고 수준 경각심”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전방위적인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권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여러 은행 ATM기. 연합뉴스
1, 2 금융권을 가리지 않고 전 금융권이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해킹에 무방비로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긴급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에서 해킹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통신 전문 구조(코드)가 무단 해킹당한 사고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국제신문 지난 2일 자 10면 등 보도)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정보 100여 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하나은행도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89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현대캐피탈도 AI 활용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신고됐다. 예가람저축은행 역시 약 4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서도 최근 정보유출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지난달 27일 외부의 전자적 침해행위로 300여 명 이용자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된 사실을 같은달 29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모우다도 지난달 29일 공지를 통해 개인정보 및 개인신용정보 일부가 외부에 유출됐을 가능성을 알렸다. 새마을금고와 농협 상호금융에서도 앞서 은행권을 공격한 것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인터넷주소(IP)를 통한 접근 시도가 포착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 금융권 협회장과 사고 발생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AI를 활용한 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전력도 4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오후 3시59분께 외부 웹페이지에 한전 직원 2만4000여 명의 이름, 소속, 전화번호 등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4. 4‘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