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금융위 ‘유형자산’ 개정안 확정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6-10-05 18:49:3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 “저PBR 알짜 부동산 소유 주목”

올해 기말 결산부터 개별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 공시를 의무화하면서 ‘숨은 땅 부자’ 상장사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업회계기준서(K-IFRS) 제1016호 ‘유형자산’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된 기준은 원가 모형을 적용하는 유형자산 토지에 대해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시지가를 주석에 공시하도록 했다. 법률상 공시지가가 존재하지 않는 토지와 해외 소재 토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은 원가모형을 적용하는 유형자산의 장부금액과 공정가치 간 차이가 있을 때 공정가치를 공시하도록 권장했으나, 실제 공시 사례가 많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해당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실질적 가치 변동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과거 취득한 토지와 건물을 취득원가로 기록한 기업은 장부금액으로 산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R)보다 시세를 반영한 실질 PBR이 더 낮을 수밖에 없다. 일반 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순자산가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에는 올해 기말 결산부터 기업 자산 재평가에 따른 잠재적인 상승 여력이 드러나는 등 ‘저PBR주’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상한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특히 주목할 유형으로 비영업용 대규모 건물 및 토지 보유 ▷범용성이 높고 개수가 많은 영업용 자산 보유 ▷핵심 영업자산이라 매각 가능성은 작지만 재평가 시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큰 기업 등을 꼽았다.

엄 연구원은 “이번 규제가 확정됨에 따라 기업들도 이제 저평가된 자산을 재평가해 현실화 된 가치로 재무상태표에 반영하는 일을 계속 미루기는 힘들 것”이라며 “저PBR 자산주 중에서도 알짜배기 부동산을 소유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