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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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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351만t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벼 재배면적이 축소된 데 따른 결과다.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지속해서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8일 발표한 ‘2026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간 쌀 생산량은 351만8000t으로 전망됐다.
이는 역대 최저치인 2020년 350만7000t 다음으로 적은 것이다. 지난해(353만9000t)와 비교하면 2만1000t(0.6%) 낮은 수준이다. 데이터처는 “쌀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쌀 재배면적은 67만㏊(헥타르=1만㎡)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처치였던 지난해(67만8000㏊)보다 8000㏊(1.1%) 줄었다.
벼 재배면적은 정부의 쌀 수급 조절 정책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을 통해 쌀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빵·라면 등 가공식품 수요 확대로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0a(아르=100㎡)당 쌀 예상 생산량은 525㎏으로 지난해(522㎏)보다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데이터처는 “잦은 강우로 병충해가 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가지를 치는 시기(분얼기)와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기상여건이 양호했다”며 “벼알이 여무는 시기(9월)의 일조시간도 충분해 10a당 생산량은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올해 전남광주의 쌀 예상 생산량이 73만8000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68만9000t) 전북(53만3000t) 경북(47만t) 경기(36만1000t) 경남(31만2000t)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