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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그룹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
에페는 한미약품이 이르면 이달 내 출시할 예정인 국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신약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GLP-1 계열 비만약은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기적의 다이어트약’ 등으로 불리며 수요가 급증한다. 에페는 한미약품의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근거가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40주간 에페를 투약한 참가자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식약처가 허가한 에페 용량은 2∼10㎎이다. 에페의 4주 투약 가격이 10만 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양분해온 국내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