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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항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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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넘게 폭증하며 역대 10월 1~10일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70%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증가한 261억4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10월 1~10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3.5일)보다 2.0일 적었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이하 금액 기준)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16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했다.
아직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의 집계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10일까지의 수출 증가율이 무려 100%를 넘어서면서 1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달 1~1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121억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9% 급증했다.
아울러 이달 1~10일 전체 수출액(261억400만 달러)의 46.7%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등에 따른 반도체 활황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제품 수출액(17억5800만 달러)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5.6% 늘었다.
승용차(82.7%) 철강제품(49.4%) 무선통신기기(62.6%) 컴퓨터주변기기(260.5%) 자동차부품(64.4%) 정밀기기(57.7%) 가전제품(67.0%)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선박 수출(6억8200만 달러)은 지난해 10월 1~10일보다 13.4%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이 75억9300만 달러로 167.3% 급증했다. 관세 영향을 받는 대미국 수출(36억5700만 달러)도 159.9% 늘었다.
이 밖에 베트남(89.7%) 대만(2.6%) 유럽연합(EU·127.3%) 일본(74.3%) 홍콩(87.7%) 말레이시아(271.8%) 싱가포르(114.6%) 인도(93.3%)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이 대부분 증가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223억16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5.5% 늘었다.
원유(56.2%) 반도체(66.7%) 가스(125.5%)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10.9%) 등은 감소했다.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64.8% 늘었다.
이처럼 수출액(261억400만 달러)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37억8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